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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우스 4안타 8타점…"이거 실화냐"

양키스, 탬파베이에 11-4 대승
스탠튼은 5타수 5삼진 8잔루

뉴욕 양키스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키스는 3일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4번타자로 나선 그레고리우스의 4안타(2홈런) 8타점 활약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다.

이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레고리우스는 우익수 쪽 2루타를 치며 맹타 시작을 알렸다.

그레고리우스는 1-1 동점인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 3루 기회. 그레고리우스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4-1 리드를 안겼다. 그레고리우스의 올 시즌 2호 홈런이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그레고리우스는 팀이 5-4로 앞선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서 우월 3점 홈런을 다시 터뜨렸다. 그레고리우스는 팀이 9-4로 앞선 2사 1 2루에 2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8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반면 양키스 신입생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삼진 8잔루를 남겼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시애틀 선발 투수로 나선 마르코 곤잘레스는 6.1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올렸다.샌프란시스코의 이적생 3루수 에반 롱고리아는 시즌 첫 홈런(2점)을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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