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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4승 다저스 '2승5패 추락’'

20년만에 최악 출발…D백스 원정 싹쓸이패
에인절스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포 '괴력'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할까.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4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3차전에서 타선의 부진으로 0-3 완봉패했다. 지난해 104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올해 2승5패로 추락했다.

다저스가 개막후 이같은 성적으로 처진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83승7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에 그쳤던 다저스는 빌 러셀 감독이 36승38패인 상황에서 중도하차하고 글렌 호프먼이 나머지 시즌을 맡았었다. 박찬호는 34경기서 220.2이닝을 던지며 15승9패(방어율 3.71)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D백스 선발 패트릭 코빈에게 7.1이닝동안 1안타 1볼넷 12삼진 무실점으로 농락당했다. 5회초 맷 켐프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기 전까지 아무도 1루를 밟지 못했다.



특히 코빈의 투심 직구와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에 꽁꽁 묶였다. 코빈은 7회초 키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1번째 삼진을 잡으며 자신의 한경기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저스의 좌완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1~3회 매이닝 선두타자를 2루타로 내보내고 주자를 불러들였다. 애리조나는 첫 3이닝동안 톱타자가 득점권에 나가며 손쉽게 공격을 풀어갔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투수 브래드 박스버거로부터 오스틴 반스ㆍ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 2사 1ㆍ2루 기회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에 빛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기록했다.

<관계기사 3면>

오타니는 4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나와 0-2로 뒤진 5회말 2사 2루서 클루버의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에인절스는 사이영 상 수상자인 클루버를 두들긴 신인 오타니의 장타에 자극을 받으며 심기일전 연장 13회까지 가는 격전끝에 결국 3-2로 의미깊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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