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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만루 홈런' NYM, 워싱턴 잡고 3연승

보스턴, 연장전서 탬파베이 제압

뉴욕 메츠가 원정에서 지난 시즌 지구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를 잡았다.

메츠는 5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호투와 제이 브루스(사진)의 만루 홈런으로 워싱턴을 8-2로 꺾고 시즌 5승째를 챙기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메츠 타선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마이클 콘포토가 홈런을 날렸다.메츠 선발 디그롬은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 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나며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주루 도중 다리 부위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워싱턴의 외야수 아담 이튼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튼은 3회 슬라이딩 도중 왼쪽 발목이 뒤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에 이튼은 6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한편 지난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프라이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을 지키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날 보스턴은 연장 12회 헨리 라미레즈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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