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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자이언츠 1차전 '예상대로 취소'

류현진 등판 일정 '미정'

예상대로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두번째 시리즈 1차전이 폭우로 취소됐다. 다저스의 5선발 류현진(31.사진)은 로테이션을 건너 뛰게 됐다.

6일 북가주 AT&T파크서 벌어질 예정이던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리기 어렵다는 판정이 내려지며 결국 일찍 취소가 결정 28일 더블헤더로 치러치게 됐다. 이에따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도 변경됐다. 당초 마에다 겐타-리치 힐-클레이튼 커쇼 순서였지만 커쇼가 8일 나서게 됐다. LA타임스는 6일 "다저스 수뇌부가 에이스 커쇼의 선발 등판일정을 지켜주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이 7일 나오고 커쇼가 일요일 선발"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불펜 투수로 한차례만 나섰던 류현진은 이번주 북가주 일정에 등판하지 않게 됐다.

9일 경기가 없는 다저스는 10~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인터리그 홈 2연전을 소화한뒤 12일 또 쉰다. 이때문에 류현진이 오클랜드전에 등판하지 않을 경우 13일부터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쇼의 정상적인 '4일 휴식' 루틴을 유지하길 바라는 다저스가 선발 순서를 바꿈에 따라 류현진의 두번째 등판날짜는 내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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