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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내 종합회관 공사 개시"

한인회, 시공업체로 '아이비' 선정
47만여 달러 제시…내주 계약키로

오렌지카운티 한인종합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된다.

OC한인회(회장 김종대)는 10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종합회관 건립위원 및 임원 모임을 열어 종합회관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이날 무기명 투표로 선정된 시공업체는 스탠턴의 아이비 컨스트럭션(대표 이병휴)이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 회사는 주로 OC에서 규모가 큰 건물 공사를 많이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 컨스트럭션이 제시한 공사 가격은 47만2500달러다.

한인회 측은 이날 아이비 컨스트럭션사에 선정 결과를 통보했으며, 빠른 시일 내 양측 협의를 거쳐 내주 초까지 공사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인회 측은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립위원회 당연직 회장이기도 한 김종대 회장은 "아이비 측이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실내 시설을 허무는 작업은 당장 이달 중 시작할 수 있으며, 공사도 4개월 내에 완료하겠다고 제안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8월 중 공사를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종 공사를 할 때, 기간이 연장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작업자를 여러 프로젝트에 투입하기 때문이다. 아이비 측과는 작업자를 종합회관 공사에 전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조건에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표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김 회장은 "한인 운영 건축회사 3곳으로부터 공사비용과 공사기간 등에 관한 제안서를 받았다"라며 A, B(아이비), C사가 제시한 조건을 소개했다.

A사는 가장 낮은 가격인 38만2000달러를 제시했지만 제안한 금액 세부 내역이 불충분하고 업체 측의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차 논의 과정 중 표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C사는 B사와 유사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공사 비용으로 3개 사 중 가장 높은 48만6000달러를 적어냈다. 투표 결과, B사가 6표, C사가 1표를 각각 얻어 아이비가 최종 선정됐다. 무효표도 2장이 나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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