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수걸이 시즌 첫승'
오클랜드전 6이닝 무실점 호투…방어율 2.79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마주친 북가주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과시했다.
삼진은 8개를 잡고 볼넷은 1개만 허용하며 방어율을 2.79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4-0으로 리드한 6회말 대타 작 피더슨과 교체됐다.
1회초 맷 채프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제드 로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첫 경기이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이날 역시 1회부터 크리스 테일러.코리 시거의 연속홈런으로 두점을 지원받았다.
특히 2~4회초를 모조리 3자범퇴로 마감했으며 9명 가운데 4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특히 오른쪽 상대들을 상대로 던진 커터의 코너워크가 잘 들었다. 4회초 2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간 류현진은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2루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6회초에도 삼진 두개로 3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타격도 좋았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진루한뒤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쳐 1년만에 멀티 진루를 신고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은 다저스는 4-0으로 승리하며 4승6패가 됐으며 오클랜드는 4승8패로 하락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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