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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CEO 중간연봉 1570만불…호크 탠 1억300만불 최다

워런 버핏은 10만불 불과

매출 기준 미국 100대 상장기업 CEO들의 지난해 중간 연봉이 157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정보 분석업체인 에퀼라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임원 연봉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기업 CEO 중간 연봉은 2016년의 1500만 달러에 비해 5% 가량 상승했다. 2016년 이들 CEO의 연봉 상승폭은 6%였다.

이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는 '브로드컴'의 호크 탠으로 주식 배당금을 포함, 총 1억300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보험회사인 AIG의 브라이언 두퍼롤트로 보너스와 주식 소득 14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3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어 오라클의 공동 CEO인 마크 허드와 사프라 캐츠로 각각 4000만 달러를 받아 3위를 기록했으며,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커 CEO가 36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버크셔 해서웨이로 총 242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CEO인 워런 버핏의 기본 연봉은 10만 달러로 100명의 CEO 중 최하위을 기록했다. 매출 2위는 총 2292억 달러를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



한편 이들 상장기업들은 올해 처음으로 CEO와 직원들의 중간 연봉 비율을 SEC에 보고했는데,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인 곳은 전세계 60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맨파워그룹'으로 그 비율이 2483대 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맨파워그룹의 직원 대부분은 임시직이나 계약직이라는 것이 에퀼라 측의 설명이다.

이에 반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CEO와 직원 중간 연봉 비율이 2대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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