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케첩 '마요첩' 이벤트 관심

하인즈 "50만명 찬성시 출시"

케첩 제조사인 '크래프트 하인즈'가 마요네즈와 케첩을 합친 신제품 '마요첩' 출시를 앞두고 이색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주목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하인즈는 신제품 '마요첩'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선호도 조사를 위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하인즈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이벤트를 통해 설정된 투표를 통해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마요첩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되면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것. 투표 마감일은 내일(15일)까지다.

하인즈의 니콜 쿨위키 마케팅 이사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들의 마요첩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볼 수 있다"면서 "마요첩을 홍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원동력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즈의 마요첩 출시에 대해선 찬성하는 의견도 많지만, 유타의 '프라이 소스'나 라틴 아메리카의 '살사 로사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별로 신선하지 않다는 반응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인즈는 '마요첩' 출시가 확정될 경우 공식 이름도 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