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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없는 워리어스, 스퍼스 21점차 대파

CLE, 인디애나에 18점 차 대패
보스턴, 연장전 끝에 밀워키 제압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3-92로 대파했다. 케빈 듀란트가 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클레이 톰프슨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을 넣어 21점 차 대승에 앞장섰다.

반면 1997~98시즌부터 2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루디 게이가 1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51로 크게 밀린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서부 6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3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원정 1차전에서 97-95로 이겼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5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레이전 론도는 6점에 어시스트 17개를 배달하며 2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5일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8-80으로 완파하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임스는 24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해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동부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는 7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연장 끝에 113-107로 이겼다.알 호포드가 24득점 12리바운드, 로지어가 23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20득점, 테이텀이 19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벤치 멤버인 마르커스 모리스도 2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연장 막판 자유투 4개 중 2개를 놓치는 등 넣어야 할 득점을 넣지 못하며 어렵게 따라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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