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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선율에 담은 국악의 향기

'가야금과 사진' 주제로
시조 병창부터 아리랑까지
21일 LA한국문화원서

LA한국문화원 공연작품 공모전의 일곱 번째 무대로 '지영희 민속음악연구회USA'(회장 스칼렛 최) 공연 '가야금과 시간'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원 3층.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활동중인 지순자 가야금 명인(지영희민속음악 연구회 회장), 스칼렛 최 가야금 연주가, LA한국전통타악그룹 '놀이', 임주영 디렉터, 이경아씨 등 한국과 미주지역 공연가들이 함께 흥과 멋이 담긴 전통문화를 가야금 연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스칼렛 최 연주가가 현대적 감각을 살려 직접 작곡한 가락을 25현 가야금에 얹어 연주하는 '시조 병창'을 시작으로 양반들이 오래 전부터 즐기던 음악 '가야금과 단소 풍류', 두 연주자가 즉흥 가락 연주를 보여줄 '가야금 산조', 경기민요 '가야금 병창-창부타령과 자진창부타령', 근대적 산조인 '가야금과 타악, 안기옥류 가야금산조' 그리고 '아리랑'과 통일의 희망적인 가사로 작곡된 '홀로 아리랑' 등을 12현과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지순자 명인은 지영희.성금연 선생의 다섯번째 딸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다.

1968년 문화공보부 주최 신인예술상 특상과 1974년 무형문화재 전수생 평가발표회 기악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가야금을 전수하고 알리기 위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지영희 민속음악연구회USA 스칼렛 최 회장은 "한국 전통음악 중에서 가야금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시대적으로는 음악적인 변화를 가장 먼저 적응한 악기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를 통해 그 변화를 각기 다른 곡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영어와 한국어로 설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지만 예약은 해야 한다.

▶문의:(323)936-3015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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