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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많은 아티스트 미국 진출 돕고 싶어"

오솔미씨 아트디렉터로 활동
에이콤 이광진 대표와 손잡아

"한국의 재능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미국에 진출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요."

아트디렉터로 변신한 연기자 오솔미씨가 최근 LA를 방문했다. 휴식을 위한 여행으로 왔지만 그는 LA에서 또 다른 계획을 세웠다. 문화공방 에이콤(대표 이광진)과 손 잡고 젊은 아티스트들의 꿈을 지원하는 일이다.

오씨는 "드라마 '느낌' 이후 공백기가 있었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고생을 많이 해 봐서인지 후배들의 어려움이 그냥 지나쳐 지지 않는다"며 "후배들이 가는 길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솔미씨는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느낌'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영화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지렁이'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공백기 동안에는 인덕대와 동덕여대에서 공부하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에는 최근까지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오랫동안 공부한 게 아깝지만 대학을 떠나기로 결정을 했어요. 내가 할 일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인디밴드들이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중소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그런 일이요."

지난해에는 김봉석 마임아티스트의 위안부 할머니를 나비로 승화시킨 공연 '나비와 소녀'를 경기미디어 페스티벌 무대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또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윤이상 100주년을 기념한 작은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제가 잘나서 하는 일이 아니에요. 그저 무명의 아티스트들이 오를 수 있는 작은 무대를 마련해 보고 싶은 거죠. 인터넷 두드리면 자기 이름 석 자라도 나올 수 있게요. 제가 열심히 뛰어 다니면 후배들이 수면으로 조금이라도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요. 후배들의 능력과 뜨거움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는 마지막으로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이 미국에서 공연과 전시를 하기위해서는 미주 한인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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