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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에 꽉막힌 다저스, 컵스전 0-4 침묵

오승환 이틀 연속 휴식
토론토, 애틀란타에 설욕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2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0-4로 졌다. 지난 19일 더블헤더 2차전부터 최근 2연패. 38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시카고 컵스는 2연승을 달리며 42승2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1회 앤서니 리조가 1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치는 사이 제이슨 헤이워드가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4회 2사 후에는 카일 슈와버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회 크리스 브라이언트가1사 3루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컵스는 7회 하비어 바에스의 좌익수 방면 3루타와 대타 토미 라스텔라의 우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6안타 3볼넷으로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안았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6이닝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는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밝혔다.다저스는 21일부터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한편 오승환(36.토론토)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토론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토론토(34승 39패)는 탬파베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로 도약했다.

토론토 선발 A.J 햅은 8.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8삼진 0볼넷 3실점의 빼어난 역투를 펼쳐 시즌 9승(3패)을 신고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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