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시애틀 잡고 50승 고지

콜로라도는 3연승 행진

뉴욕 양키스가 시즌 50승 달성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21일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이날 승리로 시즌 50승(22패) 고지에 오른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리그 2위 보스턴 레드삭스(50승26패)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양키스 타선은 애런 저지와 미겔 안두자의 각각 2점 홈런으로 모든 점수를 뽑아냈다.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2패)을 챙겼다. 세베리노는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르버와 11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섰다.

양키스 구원진 데이비드 로버슨, 델린 베탄시스, 아롤디스 채프먼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보스턴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보스턴의 선두타자로 나선 무기 베츠는 시즌 19호 홈런을 날렸다.

콜로라도 로키츠는 안방에서 치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7승 38패 내셔널리그 서부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