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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스프린트 '회선관리비' 인상

AT&T 월 1.26불서 1.99불로

이동통신사 AT&T와 스프린트가 은근슬쩍 회선관리비를 인상, 빈축을 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T&T가 최근 기업고객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객에게 부과되는 회선 관리를 명목으로 부과하는 관리비를 1.99달러로 올렸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AT&T의 회선관리비는 지난해만 해도 한 계좌당 월 76센트였으나 올해 초 1.26달러로 인사된 후 이번에 다시 1.99달러로 올랐다. 1년간 무려 162%나 오른 것이다. 스프린트도 회선관리비를 1.99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했다.

반면, 버라이즌은 한 계좌당 1.23달러의 회선관리비를 부과하고 있으며, T모빌은 관리비가 월 플랜 금액에 포함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회사가 이번 회선관리비 인상으로 수 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널에 따르면 AT&T는 이번 인상으로 연간 9억7000만 달러, 스프린트는 2억 달러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



저널은 두 회사가 이번에 대형 인수합병을 실시하면서 이에 따른 비용 조달을 목적으로 회선관리비를 인상했다고 분석했다. AT&T는 최근 연방 법원으로부터 854억 달러 규모의 타임워너 인수를 승인받았으며, 스프린트는 T모빌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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