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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어요"

21일 나눔터 푸드데이

'나눔'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자선 행사가 또 마련된다.

한인 사회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되팔아 생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비영리기관인 나눔터(The Sharing Place)가 오는 21일(토), '제 2회 푸드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롯데상사 미주법인(법인장 김병기) 후원으로 이뤄진다. 롯데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에너지 드링크 핫식스, 빼빼로, 마가레트 쿠키 등 음료수와 스낵들을 기증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행사에선 롯데 기부품을 비롯해 의류, 신발, 가구, 가전제품,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나눔터는 행사 수익금 전액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비영리기관을 심사,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설립 3년째인 나눔터는 상설 매장 운영과 지난해 7월 제 1회 푸드 데이 행사(왕 글로벌넷 후원), 11월 누들 데이 행사(농심 후원)를 통해 생긴 수익금 전액을 멕시코지역 직업센터, 한인 자폐아 센터, 노인 회관 등에 전달했다.

롯데상사 미주법인 측은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한편 라티노 커뮤니티와의 유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이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눔터의 한 관계자는 "함께 잘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게 '나눔터'의 목적"이라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주길 부탁했다.

한편 나눔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한인들의 기부와 교회, 단체들의 자원봉사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주소: 2818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06

▶문의:(323)766-2818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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