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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도 '출루 본능'…추신수 안타+득점 기록

MVP는 브레그먼

추신수(36·텍사스)가 생애 첫 올스타전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양대 리그 올스타가 2-2로 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교체 출장했다. 역대 세 번째로 코리안 메이저리그가 '별들의 전쟁'에 참전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현재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가운데 한 명인 조쉬 헤이더를 상대했다. 올 시즌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내준 안타는 단 3개에 불과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5구째 97마일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전반기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 선수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런 기록을 올스타전에서도 이어간 것이다. 기념구도 챙겼다.



안타 뿐만이 아니다. 득점도 올렸다. 1사 뒤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를 치며 2루를 밟았고, 대타 진 세구라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2-2로 팽팽했던 경기에서 5-2를 만드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 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과 조지 스프링어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세구라와 미치 모어랜드의 우전 안타가 잇따라 터졌고 얀 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플라이로 8-5로 달아났다.

아메리칸리그 10회 말 선두타자 조이 보토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더는 실점 없이 내셔널리그(NL)의 반격을 차단했다. 이날 승리로 6년 연속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결승 홈런을 날린 브레그먼은 MVP에 뽑혔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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