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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도로·교통정체…LA운전자 3000불 지출

교통조사기관 트립, LA조사
수리비, 시간, 연료낭비 합산

LA 운전자들이 열악한 도로사정과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연평균 3000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통문제 연구기관 트립(TRIP)에 따르면 LA 지역 운전자의 경우 자동차 수리비와 연료비로 한해 3000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트립은 워싱턴DC에 위치한 비영리 교통조사 단체다.

조사에 따르면 가주 주요 도로 3분의 2 이상의 상태가 나쁘거나 보통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자동차 가치 하락 수리비 연료비 증가 타이어 훼손 등으로 운전자 한 명이 연간 평균 900달러 이상을 소비한다고 확인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수리비는 평균 약 300달러다.

LA 교통체증도 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 트립은 LA 운전자의 경우 도로 정체로 1년에 82시간을 쓴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시간과 연료 낭비는 약 1800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길이가 20피트 이상인 4703개 다리 중 176개에서는 다리 균열과 주요 지지대 결함이 드러났다.

한편 하이웨이는 가주 경제에 핵심 사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은 교통 효율성과 현대화 정도에 따라 기업 이전이나 확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주의 경우 화물 대부분을 화물차로 운송을 하고 있으며 물동량이 약 3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 윌킨스 트립 대표는 "적절한 세금을 교통 흐름 개선과 도로 현대화에 투자하는 것은 운전자의 시간과 돈을 절약하게 하는 것이면서 교통 안전과 경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트립 홈페이지(tripne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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