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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저축 예상보다 많이 한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1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8/20 18:44

1분기 7.2% 예상보다 높아
수입 늘었지만 불경기 대비

미국인들이 생각보다 저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의 저축률 수정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률은 7.2%로 예상치인 3.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수준은 1990년 이래 기록된 평균 저축률 6.4%를 뛰어 넘는 수치이며, 최근의 가장 낮은 저축률인 2005년의 2.5%의 3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제학자들은 최근의 경기침체 경험에도 불구 미국인들의 저축률이 낮을 것으로 우려했다.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일자리 증가 등으로 경기가 호전된 터라 저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다시 사라졌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인들은 경기하락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것이 BEA의 분석이다.

BE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 저축액 규모는 6135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포드 F-150 픽업트럭 2000만 대, 아이폰 X를 6억 대 살 수 있는 엄청난 액수다.

이와 관련 JP모건체이스는 "가구 수입이 증가하면 소비가 늘고 저축은 감소한다는 '부의 효과' 이론과 다른 결과"라며 "아마도 최근의 대불황 경험으로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고,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저축률 상승에 대한 다른 해석도 나온다. 소득의 대부분을 소비하기 바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들의 저축률도 높아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저축률 상승 요인의 대부분이 임금이 아니라 이자, 배당금, 비즈니스 수익의 수정으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수정된 저축률 상승이 부자들만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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