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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 '총기난사 혐의' 기각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8/22 21:22

지난해 트위터 글 올려 체포
대배심 "실행 의도 증거없어"

재학중인 학교를 상대로 총기 난사 협박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체포된 한인 고교생<본지 2017년 11월24일 A-3면>의 검찰 기소가 기각됐다.

텍사스주 태런트카운티 형사지법 대배심은 테러 위협과 온라인상 사칭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18)군에 대해 공소를 기각했다. 조군이 실제 총기 난사를 의도적으로 사전에 계획했다고 판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태런트카운티 검찰은 "대배심이 사건과 관련된 팩트들을 논의한 결과 기각한 것"이라며 "대배심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군은 트리니티하이스쿨 졸업반이던 지난해 11월16일 "(학교에)총을 갖고가 전부 다 쏴버리겠다"는 협박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조군이 다른 재학생에게 화가 나서 글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군은 지역 언론 스타텔레그램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실제 누군가를 해치려고 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금방 글을 지웠다"며 "칼이나 총을 구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해명했다.

조군의 공소가 기각된 데에는 그가 모범생이었고 체포된 이후에도 학업에 성실했다는 점도 반영됐다.

트리니티하이스쿨에 따르면 그는 우등생 클럽인 NHS(National Honor Society), 학생회 임원에 소속됐고 로봇팀 회장에 풋볼팀 선수로 활약했다. 또 출석중인 교회에서 선교활동으로 100시간 이상을 봉사했다.

체포된 뒤 정학 조치된 조군은 60일간 이수해야할 영어, 역사, 과학 수업을 7일 만에 마치기도 했다. 올해 2월8일 조군은 학교를 조기졸업했고 텍사스 명문대학인 A&M의 건축학과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조군은 "(협박글을 올린)그때를 후회한다"면서 "지금까지도 나를 괴롭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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