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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판매 차량 분석] 0% 이자율, 100대 중 7대에 불과

[LA중앙일보] 발행 2018/09/07 경제 6면 기사입력 2018/09/06 20:39

기준금리 상승 직간접 영향
지난해 동기 대비 '반토막'
이자율 올리고 할인폭 넓혀

자동차의 무이자 융자 판매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딜러들은 다른 인센티브와 할인을 이용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다.

자동차의 무이자 융자 판매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딜러들은 다른 인센티브와 할인을 이용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서 자동차 딜러에 나부끼던 '0% 이자' 깃발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자동차 분석 기업인 '에드먼즈닷컴'이 연간 가장 많은 자동차가 판매되는 7월의 실적을 분석해보니 올해 무이자로 판매된 자동차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전체 판매 차량 중 11.34%가 무이자로 판매됐지만, 올해는 크게 줄어 6.92%에 그쳤다.

7월 한달 동안 평균 이자율은 5.74% 였으며 이 역시 1년전의 4.77%에 비해 1% 포인트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판매 동향에 따르면 5년 전에도 0% 이자율 비율이 11.18%를 보여 판매 차량 10대 중에 사실상 두대 가까이 무이자 혜택을 누렸으나, 이제는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에드먼드는 올해 7월 무이자 판매가 최근 14년래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무이자 융자의 상환 기간도 최장 72개월까지 늘어났던 5~6년 전에 비해 이제는 최장이 60개월이며 일반적으로는 36개월로 국한된 상태다.

이와 같은 현상은 두가지로 분석이 가능하다.

먼저 SUV와 픽업트럭이 판매의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무이자를 포함한 높은 인센티브가 없이도 고가 차량의 판매고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3~4%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대신에 캐시백을 붙여 '조삼모사' 형식으로 판매를 촉진했던 사실은 감안할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두번째로는 자체 펀딩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대형 제조사들이 낮은 이자율을 더이상 판매 촉진제로 삼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는 비교적 낮은 소비자 연체율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들이 위험 감수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따라서 0% 이자율은 재고량이 많거나, 공장 주차장에 밀려있는 차들을 해소하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년 동안은 0% 이자율을 더욱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에드먼즈의 한 관계자는 "단기간 내 다시 자동차 융자 이자율이 내려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다만 판매 촉진을 위해 일부 재고 모델들에 적용하고 대신 인센티브를 줄이는 방식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높아진 이자율 탓에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입 비용은 상승할 것이며 오히려 가열된 리스 경쟁의 혜택을 누리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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