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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켓에 '가을상품' 풍성…추석 앞두고 과일 등 출시

무더위 틈새를 비집고 가을이 마켓에 먼저 찾아왔다.

추석(24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마켓들은 추석상품을 비롯한 각종 가을 제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어종인 전어를 비롯해 햇대추와 한국산 배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이번 주말에는 햅쌀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의 존 윤 매니저는 7일 "매년 추석을 전후해 햇곡식과 햇과일이 쏟아져 나오는데 햅쌀은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만생종이나 잡곡류는 다음달 나올 예정"이라며 "올해는 전반적으로 쌀과 과일, 육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가을 생선으로 불리는 전어는 파운드당 15.99~19.99달러에 판매되다 최근에는 할인된 12.99~15.99달러에 팔리고 있다.

특히 9월과 10월 전어가 다른 달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켓에 나오기가 무섭게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마켓 생선부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남마켓 생선부 직원 이춘건씨는 "일주일에 월요일과 목요일 두 번 들여오는데 내놓기가 무섭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전어는 최근 몇 년 새 횟감용도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그만큼 들어오는 양도 적어 서둘러야 구입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산 햇대추도 약 2주 전부터 마켓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운드당 79센트에서 1.49달러까지 가격은 다양하다. 대추 알 굵기에도 차이가 나는데 본격적인 대추 출하는 약 2주 정도 더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배는 우선 원황배가 일부 마켓에 들어와 있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신고배는 약 3~4주 정도 더 있어야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원황배의 박스당 가격은 22.99(9과 기준)~27.99(7과 기준)달러 전후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박스당 1~2달러 정도 가격이 올랐다.

제사상에 많이 오르는 밤은 아직 한인마켓에 등장하지 않았는데 추석 전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마켓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 무렵에는 단감도 본격 출하된다.

마켓 과일/채소 코너에도 가을이 물들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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