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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추석 알리기, 한인 교회들 뭉쳤다

제자회 소속 10여 개 한인교회
23일 '아리랑 투게더' 개최키로

미국 교단에 소속된 한인교회들이 추석을 함께 보낸다.

명절을 통해 한인 교인들은 하나게 되고, 미국 교계에는 한가위 문화를 알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미국 교단인 '크리스천처치(제자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패서디나 지역 '파사데나크리스천교회(789 N. Altadena Dr)'에서 '아리랑 투게더'라는 주제로 한가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자회 교단 소속의 남가주 지역 한인 교회들이 주축이 됐다. 이번 행사는 예수비전교회, 윌셔크리스천교회, 나성중앙교회, 새길크리스천교회, 사우스베이한인교회, 예수사랑교회, 실버레이크한인교회, 시온성교회, 살림교회, 나성샘물교회, 죠이플교회, 와우크리스천교회, 향린교회 등 13곳의 한인 교회들이 연합으로 진행한다.



제자회 김효절 목사(남가주한인교회 연합회 회장)는 "미주 한인들이 이곳에 살면서 추석 명절 느낌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추석을 즐겼으면 한다"며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교단에도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알려서 다양한 민족의 문화중 한국의 명절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의 구성 및 진행은 한인 교회들이 도맡았지만 모든 비용은 교단 측이 펀드를 통해 부담했다. 그만큼 교단 측이 한인 교회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10여 개 이상의 한인 교회들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각 프로그램에 대해 팀을 만들어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추석 행사는 사물놀이, 줄다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떡방아 찧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각 교회들이 팀을 꾸려 지난 4월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교인은 물론 지역 사회의 주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다"며 "특히 푸짐한 추석 음식도 함께 나눌 수 있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간도 마련됐기 때문에 알차게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자회 교단의 경우 현재 미국 내에서 4000여 개의 교회가 소속돼 있다. 오랜지카운티 지역의 채프먼 대학의 경우 제자회 교단 소속으로 이 교단에 소속된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 대한 장학금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213) 820-8855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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