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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막내 지위 상실의 날

다음달에는 네 아들 중 막내 종윤이의 생일이 있다. 그날은 3년 가까이 막내로서의 막강한 지위를 누리던 셋째 종민이의 '막내 지위 상실의 날'이기도 하다. 사진 속에서 셋째 종민(맨 오른쪽)이는 큰형이 갓 태어난 막내를 안아주자 삐친 모습이다. 종민이는 사진 속에서처럼 당황해 하며 형이 되었다. 8년여가 지난 지금 티격태격하면서도 둘은,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김상진 / 사회부 부장·사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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