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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앞두고 또 '희소식'…가디나고교 한국어반 개설

수강생 99%가 타인종 학생
내년 가을 4개 반 추가 예정

한글날을 앞두고 가디나 지역 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돼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올 가을학기부터 가디나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재단측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개설된 한국어반은 총 6개로, 현재 180명의 학생이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다.

이 학교에 한국어 반이 개설할 수 있던 건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지나 김 교감의 영향이 컸다.

김 교감은 한국어가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전체 학생 중에서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재학생 비율이 8%로, 대다수 라틴계와 흑인 학생들이다. 한국어반에 등록한 학생 160명 중에서도 중국계 학생은 1명 뿐이며 나머지는 라틴계와 흑인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주호 한국어 교사는 "개설된 한국어반에는 한인이나 아시안 학생은 거의 없고 타인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초 한국어반인 레벨 1에서는 학생들이 문화체험을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길옥빈 부이사장은 "타인종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어반이 운영되고 있어 기쁘다"며 "내년 가을학기부터는 레벨 2의 한국어 4개반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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