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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vs 밀워키 '불펜'…12일 밀워키서 NLCS 1차전

다저스의 '선발'과 밀워키의 '불펜'중 누가 더 강할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사상 처음 맞붙는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치열한 맞대결이 금요일인 12일(오후 5시9분.LA시간)부터 펼쳐진다. 7전 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다.

두 팀은 상반된 투수진 운영으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다저스는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빅게임 피처'로 거듭난 류현진 등 선발 투수들이 올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손꼽히는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커쇼와 류현진은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단 한 점(15이닝 무실점)도 주지 않았다. 시즌 후반기 다소 주춤했던 커쇼가 2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돌아온 것은 다저스에게 천군만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5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 류현진의 등판 시점도 관심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미 "커쇼가 CS 1차전 선발"이라고 예고했다.



<관계기사 4면>

반면 아직까지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는 밀워키는 리그 최상급의 불펜을 자랑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계투로 떠오른 조시 헤이더(12세이브 ERA 2.43)와 제레미 제프리스(15세이브 1.29) 코빈 버네스(7승 2.61) 등이 경기 중반부터 상대 타선을 압박한다.

밀워키는 콜로라도와의 디비전 시리즈 3경기에서 단 2점 만을 내줬다. 선발 투수의 퀵후크(조기교체)도 빈번했다. 3경기에서 선발이 5이닝까지 마친 것은 2차전 한 번 뿐이었다. 실제로 밀워키는 콜로라도와 3차전에서 호투하던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5회말 2아웃에 강판시킨 뒤 5명의 불펜투수를 쏟아부으며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1차전이 열리는 밀러파크는 다저스타디움과 달리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유명하다. 팬그래프닷컴이발표한 파크 팩터 자료에 따르면 밀러파크는 115.3으로 131.1인 쿠어스필드(콜로라도) 115.4인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신시내티)에 이어 전체 3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투수들이 주의해야 할 타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라이언 브론이다. 옐리치는 정규 시즌에서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해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된다. 왼손 타자지만 왼손 투수 타율이 0.337로 높다. 브론은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밀워키에서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콜로라도와 펼친 NLDS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로 맹활약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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