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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를 무너뜨린 밀러 파크의 여인?

NLCS서 화제가 된 '맨 앞줄 에이미'

밀워키에서 열린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원정 1, 2차전 내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인물이 있다. 바로 포수 뒷편 백스톱에 자리잡은 한 여성 관중이다.

포스트 시즌 전국 방송을 타고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에이미 윌리엄스. 하지만 '맨 앞줄 에이미 (Front Row Amy)'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2011년부터 127번 구역, 1열, 5번 좌석은 그녀의 차지였다.

40대 후반의 모델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확실치 않다. 남편이 운영하는 부동산 관리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다. 세 자녀(아들1, 딸2)의 엄마이기도 하다.

사는 곳은 오시코시라는 도시다.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약 80마일 떨어졌다. 차로 약 1시간 반 거리를 직접 운전해서, 연간 50~60회 정도를 출석한다.



늘 혼자 다닌다. 경기 기록까지 꼼꼼한 열성 팬이다. 게임 중에 잡담은 물론 화장실도 가지 않는다. 음식도 금지다. 물만 마신다.

이미 브루어스 팬들 사이에서는 셀럽이다. 버블헤드 인형도 제작돼 시판 중이다. 얼마 전에는 그녀를 주제로 한 노래도 만들어졌다.

'더 스포츠 데일리'라는 매체는 1차전 커쇼의 패배 원인이 에이미였다고 보도했다. 자꾸 시선에 들어와 집중력을 어지럽혔다는 위트였다. 만약 6차전이 필요하다면? 그녀는 1천 달러가 넘는 거액이 들더라고 꼭 그 자리에 다시 앉겠다는 의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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