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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먼저 웃었다…다저스에 WS 기선제압

커쇼, 4이닝 5실점 패전

클레이튼 커쇼(30)를 무너뜨린 보스턴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3일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8-4로 격파했다.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보스턴은 5년 만의 우승 도전을 향해 순항했다.

두 팀은 나란히 선발로 에이스인 크리스 세일과 커쇼를 내세웠다. 결과는 둘 다 실패였다. 커쇼는 1회부터 무키 베츠와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보스턴은 4번타자 J.D.마르티네스까지 안타를 터트려 두 점 차로 달아났다.

세일은 2회 초 첫 실점했다. 맷 켐프가 그린몬스터로 불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3회 1사 1,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래 가진 않았다. 커쇼가 3회 말 2사 1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면서 또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세일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1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네 개를 연달아던졌고, 알렉스 코라 감독은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두 번째 매트 반스가 세일의 책임주자인 도저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세일의 기록은 4이닝 5피안타.2볼넷.7탈삼진.3실점이 됐다.

커쇼 역시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번에도 보스턴 테이블세터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베츠에게 볼넷, 베닌텐디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커쇼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커쇼는 20타자 중 절반인 10명에게 출루(7안타, 3볼넷)를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은 스티브 피어스에게 볼넷을 준 뒤 무사 만루에서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잰더 보가츠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점을 했다. 매드슨은 다음 타자 라파엘 디버스에게도 적시타를 내줬다.

5회 2점 모두 커쇼의 자책점이었기 때문에 커쇼의 기록은 4이닝 5실점이 됐다.

보스턴은 5-4로 쫓긴 8회 말 2사 1,2루에서 대타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3점포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7이닝 3피안타 1실점)를 따냈던 커쇼는 이번엔 패전투수가 됐다.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오늘(24일) 류현진과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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