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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또 사인 훔치기 논란'

보스턴 투수코치 의혹제기

LA 다저스의 매니 마차도가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NBC스포츠는 26일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 4회 마차도가 2루 주자로 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타석에 섰을 때, 마차도가 사인을 훔쳤다. 마차도는 엉덩이에 손을 대거나, 양손을 번갈아가며 헬멧에 손을 얹거나, 유니폼을 잡아당기거나, 허벅지나 사타구니를 잡는 행동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NBC스포츠는 "에르난데스는 9구 만에 삼진을 당했다. 레드삭스의 다나 르벤지 투수코치가 '마차도의 행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2루에서 과장된 행동을 계속 했다. 사인을 훔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포수 크리스챤 바스케스에게 사인을 바꾸라고 지시했지만 프라이스가 리듬을 잃는 것을 원치 않았다. 푸이그의 안타로 다저스가 2-1로 리드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르벤지 코치는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푸이그 타석 전에 마운드에 올라가려다, 에르난데스를 중요한 삼진으로 잡은 흐름을 깨뜨릴 것 같아 그만 뒀다"며 "푸이그 상대로 좋은 공을 던졌는데,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고 아쉬워했다.

결국 1-2로 역전되고나서, 르벤지 코치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프라이스와 바스케스에게 이야기를 하고 내려왔다. 프라이스는 다음 타자 반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야구에서 사인 훔치기는 종종 일어난다. 다만 전자기기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가 아니라면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보스턴 역시 공식적인 항의는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마차도는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밀워키 포수로부터 사인 훔치기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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