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225만불 수퍼카 공개

가격이 무려 225만 달러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수퍼카가 베일을 벗었다.

영국의 수퍼카 브랜드인 맥라렌은 1035마력 4리터 트윈 터보의 8기통 엔진과 1~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퍼-GT카 '스피드테일'(사진)을 26일 공개했다.

수퍼카 명칭은 1990년대를 휩쓸었던 전설적인 F1 레이싱카인 스피드테일을 계승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마일. 판매 가격 175만 파운드(225만 달러)로 총 106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으로 이미 완판됐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석이 가운데 위치하고 그 뒤로 좌석 2개가 별도로 마련돼, 총 3개의 시트 배열을 갖췄다는 점이다. 또한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항공역학적 구조로 설계가 됐으며 앞바퀴 양쪽에 소형 비디오 카메라를 장착해 사이드 미러를 대신한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