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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내년 항공권 프로모션

비수기 30~50불 인하
12월4일까지 발권해야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비수기 한국행 티켓을 선발권 조건으로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측에 따르면 출발일 기준으로 2019년 1월 8일~5월 5일, 그리고 8월 16일~12월 6일 사이 LA-인천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을 오는 12월 4일까지 발권하게 되면 올해 비수기 기준으로 평균 30~50달러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게다가, 프로모션 이후에는 내년 티켓값을 60~100달러 정도 인상할 예정이라, 대략 100~150달러까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아시아나 측은 덧붙였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홍보마케팅 최지호 팀장은 "싱가포르항공의 인천 경유편(사실상 LA-인천 직항편)이 11월 30일까지만 운영되고 폐지됨에 따라 내년부터 아시아나 등 국적기의 티켓값 소폭 인상이 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인 여행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2016년 10월 23일부터 인천을 경유하는 LA-싱가포르 노선을 운영하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보다 200~300달러 가량 저렴한 가격정책을 폈다. 하지만, 운영수지가 맞지 않아 경유편을 폐지한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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