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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사업기회 파악 가능"

본사 후원 '프랜차이즈 엑스포' 개막
150개업체 부스 북적, 각종 세미나
한인들 대거 참석 정보 수집에 분주

중앙일보가 미디어 후원을 하는 '프랜차이즈 엑스포 웨스트(이하 엑스포)'가 15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LA에서 개막했다.

1일 오전 10시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시작된 이번 엑스포는 전국적으로 최소 50개부터 최대 500여 개의 매장을 가진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업들 중에는 건강, 출판, 패스트 푸드, 오개닉 푸드, 카워시, 청소 등 30여 개 업계가 참가해 잠재 점주들과 활발한 상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프랜차이즈연합(IFA)의 리암 브라운 회장은 이날 오전 인사말에서 "서부와 동부에서는 소수계 비즈니스들의 프랜차이즈 진출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여기엔 독특한 아이디어, 근면성 등이 배합돼 지역 비즈니스 문화도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세븐일레븐, 베스킨로빈스, 크리미스트리 등도 부스를 차리고 프랜차이즈 자격 조건과 지원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동시에 뱅크카드USA 등 스몰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업체들도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내놓았다.

즉석 아이스크림으로 잘 알려진 크리미스트리의 관계자는 "특히 여름이 긴 남가주에서 꾸준한 인기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1일 개장일 오전부터 최대 2000~3000여 명의 참관자들이 몰리면서 주요 부스들과 세미나 장소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인들도 이날 200~300명 행사장을 찾아 필요한 정보를 메모하며 주요 세미나 내용들을 경청하기도 했다.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김계현(롱비치 거주)씨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기 위해 왔다"며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엑스포 현장을 둘러보면서 한인사회만을 타겟으로 하기 보다는 시야를 더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50대 중반이라고 소개한 톰 김(프레즈노 거주)씨는 "다른 문제들보다 타인종 직원들을 고용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미리 확인하고 싶어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특히 패스트푸드점은 효과적인 직원 관리가 가장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한인 참석자들은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고 더 손쉽게 창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아이템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보 세미나들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됐으며, 오늘(2일)과 내일(3일)에도 20여 개의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세미나는 3일(토) 오전 11시에 열린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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