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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우수한 운전자에 보너스·학비 지원

로열티 프로그램 도입
상위 2개 등급에 혜택

호출형 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우버가 운전자 로열티 프로그램(우버 프로)을 도입한다.

우버는 1일부터 뉴저지주 전역 포함한 7개 도시에서 우수 운전자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고 온라인 대학교육 수업료와 개스비를 지원하는 등의 '우버 프로'를 실시한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우버 운전자들은 독립계약자로 분류되는 탓에 회사로부터 헬스케어나 교육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우버가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이직률이 높은 운전자 확보는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더구나 우버는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우버와 스탠퍼드대학이 지난 7월 공동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버 운전자의 60%는 운전 시작 후 6개월 안에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 간 우버 프로는 운전자를 4등급(파트너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으로 평가해 상위 2개 등급까지 혜택을 주게 된다. 물론 운전자는 고객평점 4.85와 4% 미만의 콜 취소율을 유지해야 한다. 운전기록이 많을수록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플래티넘이나 다이아몬드 등급에서 상위 2개 등급으로 오르게 되면 각각 3% 6%의 격려 보너스를 받는다.

대학 교육비 지원은 애리조나 주립대 온라인 코스 학비를 보조하는 것으로 운전자 가족까지 혜택을 준다. 단 교재비나 컴퓨터 사용료 등은 본인 부담이다. 운전자 등급이 하락하면 혜택은 사라지며 교육비도 다시 본인 부담이 된다.

단 한 번 기회를 얻으면 최소 6개월은 유지된다. 운전자 등급이 떨어지더라도 코스 이수를 위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준다.

최상위인 파트너 등급을 받은 운전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있다. 고객탑승이 빠른 공항 출입 우선권 부여 우버비자데빗카드를 사용해 개스 충전시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러시아워에 콜을 받아 운전하면 추가 포인트 부여 등도 이뤄진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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