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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요가교실 총격…6명 사상

플로리다주 한 요가교실에서 2일 오후 3시16분쯤(동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괴한이 이날 플로리다주 주도인 탤러해시의 한 쇼핑센터에 있는 요가교실에 들어가 총을 발사해 1명을 죽고 4명을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이클 델리오 탤러해시 경찰서장은 부상자들은 중태이며 총격범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탤러해시 시청의 제이미 번 펠트 대변인은 이번 총격은 부부싸움에서 일부 비롯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역방송 WCVB5 뉴스는 사건이 발생한 인근 레스토랑 직원 말을 인용해 총격 직후 사람들이 요가교실에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포에 질려 도움을 요청했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인근 식당으로 대피한 한 남성은 자신이 총격 용의자를 멈추려고 했지만 그가 계속 총을 쐈다고 말했다.

탤러해시 앤드루 길룸 시장은 트위터에 "경찰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줘 고맙다. 어떤 유형의 총격 사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사건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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