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강도 혐의 한인 기소…매사추세츠 2곳서 연쇄 범행
도주 중 뺑소니 사고로 덜미
지난 1일 매사추세츠주 연방 검찰은 한인 등 2명이 두 건의 은행강도 혐의로 전날 연방법원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브록턴시와 아빙턴 타운에서 은행강도에 나섰다가 경찰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검찰은 동 이(Dong Lee·48)와 찰스 윌러(46)가 2인조 은행강도 행각을 벌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건의 은행강도 혐의로 지역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월 14일 아빙턴 저축은행에 들어가 3890달러를 털었다. 이들은 이어 브록턴시 크레딧유니언 지점에서도 3621달러를 강탈했다. 범행 후 도주시엔 흰색 세단을 이용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범행시 총을 소지한 채 돈을 요구하는 노트를 은행원에 건넸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강도행각은 곧바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두 번째 은행을 털고 도주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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