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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민족학교 캠페인 성과] "한인 선거참여" 유권자 운동 빛났다

로비 단체 결성해 첫 홍보 활동
한인 90만 명에 "투표 하세요"

11월 6일 중간선거는 한인 유권자 운동도 빛을 냈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뛴 한인단체들은 유권자 등록,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언론광고와 인터넷 소셜미디어 홍보를 통해 한인 90만 명 이상에게 선거 중요성을 알렸다.

6일 한인 정치인 양성 및 로비단체로 나선 '코리안아메리칸인액션(KAA)'은 지난 보름 동안 진행한 중간선거 참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KAA 측은 이번 캠페인 기간 한인 등 아시아계 110만 명 이상이 호응했다고 전했다.

KAA는 지난달 중순부터 한인 및 아시아계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면 커뮤니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투표합시다(get out the vot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AA는 웹사이트(kaaction.org)와 유튜브(Korean Americans in Action 검색)에 한인 모델을 기용한 공익광고를 진행했다. 한인 및 아시아계 언론 지면광고도 병행했다. 선거참여를 독려하는 공익광고 메시지는 분명했다. 한인 가족, 직장인, 청소년과 젊은 층이 등장한 공익광고 모델들은 "투표하세요!"를 외쳤다.

총 20만 달러가 들어간 선거참여 캠페인 효과는 고무적이다. KAA는 아시아계 110만 명 이상이 이 캠페인 광고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 중 93%는 한인으로 나타났다. 또 한 홍보 동영상은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를 통해 70만 명 이상 유권자가 시청했다.

샘 윤 사무총장은 "이번 중간선거는 연방하원 한인 후보가 많이 출마한 무척 중요한 순간"이라며 "한인 유권자가 헬스케어, 대학 학비, 이민정책, 북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소중한 한 표를 선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A(www.kaaction.org)는 첫 선거참여 캠페인 성공을 계기 삼아 한인사회 참여정치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6일에는 LA에 기반한 '민족학교 정치펀드(KRC IN ACTION·대표 윤대중)'도 출범했다. 민족학교 구성원이 주축이 된 이 단체는 언론 광고를 내고 후보자 지지 및 낙선 운동을 벌였다.

지난 5일 NBC뉴스는 미국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아계는 4.1%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NBC뉴스는 아시아계 유권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 2040년에는 8%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계 유권자 표가 더 이상 '소수표'가 아닌 '캐스팅 보트'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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