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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의 날' 기념식 열립니다

도산사업회 등 3개 단체 주최
9일 LA 한인타운 라인호텔

"한인사회에서 가장 축하해야할 날입니다. 한 사람을 기억하자는 것이 아니고 우리 전체 한인들의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9일)은 첫 도산 안창호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이 오후6시부터 한인타운 라인호텔(3515 Wilshire Bl LA)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배국희) 흥사단 미주위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가주하원 최석호 의원 등이 발의한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안은 하원을 71대 0으로 통과하고 지난 8월28일 가주 상원에서 39대 0으로 통과해 가주는 매년 11월9일을 주 기념일로 기리게 된다. 11월9일은 도산 선생의 탄생일이다.



가주 의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마하트나 간디와 비견되는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하고 항일 투쟁을 통한 독립운동과 초기 한인사회가 지금의 모범적인 한인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초를 세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제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기념식에는 제정을 축하하며 기념 축사는 물론 기념 공연이 펼쳐지고 차만재 박사가 강론을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과 마하트마 간디를 비교해 한인으로서는 첫 기념일 지정자가 된 의미를 설명한다.

아울러 관련 비디오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단체 회원은 물론 한인 청소년들과 이민선조의 후손들도 참석해 함께 축하하게 된다.

배국희 기념재단 이사장은 "세 단체가 처음으로 연합해서 치르는 행사"라며 "앞으로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는 제대로 준비하여 도산 안창호 주간으로 만들어 기념음악회 에세이대회 유적지 방문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또한 향후 가주의회의 제정에 이어 연방차원의 기념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도원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부회장은 "도산 선생를 차세대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은 자녀들의 정체성 문제 해결은 물론 미주 한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을 열어주는 기회"라며 "도산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여 한인들은 물론 이민자들의 롤모델로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민상호 흥사단 LA지부장은 "이제까지 도산에 대해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TV프로그램을 보고 도산에 대해서 겨우 알게된 2~3세들이 많다.기념일을 통해 도산을 잘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의:(951)235-3459, (213)200-7525, (909)714-2389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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