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사업자 신청
"2021년 LA 취항" 밝혀 관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신청서 접수에는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필립 등 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3곳은 지방을 거점으로 한국 국내 및 단거리 국제선을 취급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이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LA와 일부 유럽노선까지 타겟으로 하고 있어 국토교통부의 새 사업자 선정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단일기종(보잉 787-9 혹은 A330 네오) 직항노선 전략으로 운영비를 절감해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낮은 가격에 더 넓고 편한 좌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초기 납입 자본금 370억 원을 확보해 이미 국토부 기준을 충족한 만큼 면허를 받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초 LA를 방문했던 에어프레미아의 김종철 대표는 "항공면허를 받은 후 새 항공기 주문 운항증명 획득 인프라 구축 등에 18개월 정도가 더 소요되는 만큼 2020년 7월께면 첫 취항이 가능할 것 같다"며 "미주 한인들이 기대하는 LA 취항은 2021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토부는 부처 내 태스크포스(TF)에서 안전 노선확보 가능성 공항 수용 능력 소비자 편익 등을 검토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 수요확보 가능성 재무상황 예측 등 분석을 의뢰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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