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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 …"

불이 났다.

다 태워서 날려 버렸다.

생명, 추억과 함께

경험상 죽음을 통한 이별은



도무지 실감이 안 난다.

하지만 생이별은 아프고 아리다.

불은 아프고

아린 생이별을 남긴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11월 9일 말리부 해안가 샌타모니카 산맥 지역에서 큰 연기가 치솟고 있다[AP]. 10일 오후 화마가 쓸고 간 1번 국도 말리부 구간의 도로변에 방치된 타버린 값비싼 마제라티 차. 집에 돌아왔다. 남은 것은 재밖에 없다. 두 딸의 엄마 아리사는 그저 울수 밖에 없었다. 10일 잔뜩 채운 연기가 바다에 투영된 낙조를 더욱 붉게 물들였다.


김상진 사회부 부장·사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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