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제자리 걸음'…전국평균 30년 고정 4.81%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국책모기지업 기관인 프레디맥은 29일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4.8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90%였다.

재융자 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은 4.25%로 지난주의 4.24%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의 평균 이자율은 3.30%였다. 5년 변동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4.12%를 기록했다. 1주 전의 4.09%보다 0.3%포인트 올랐다. 1년 전 평균 이자율은 3.32%였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자율에 민감한 자동차나 주택판매가 둔화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