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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또 리메이크…'동네변호사' ABC서 제작

대니얼 김과 공동 프로듀싱

2016년 박신양이 주연을 맡아 성공한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사진)'를 주류방송사 ABC가 리메이크한다.

3일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데드라인(Deadline.com)'은 한인 배우이자 제작자인 대니얼 김의 프로덕션사 '3AD'와 ABC방송이 손잡고 드라마 '증거 A(Exhibit A)'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원작과 같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검사 앤드루 조가 검찰 내부 고발 사건에 얽혀 나락으로 떨어진 후 명성보다는 정의감을 선택해 소시민들을 대변하는 변호사의 인생 2막을 다뤘다.

시나리오 집필은 시즌 5까지 이어지고 있는 주류 드라마 '살인을 피하는 방법(How to Get away with Murder)'의 작가 워렌 슈 레어나드가 맡는다.



아직 주연배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아시아계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데드라인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액션물을 제외하고 아시안 배우가 주연을 맡게되는 첫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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