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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마리화나 음료 개발…캐나다 업체와 제휴

미국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 제조사인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가 마리화나 음료 개발에 나섰다.

20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앤하이저부시 측은 캐나다 의료용 마리화나 생산 및 가공업체 '틸레이'와 손 잡고 마리화나 음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업체는 환각 성분이 있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CBD(카나비다이올) 모두 함유하는 음료를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사업에 각각 5000만 달러씩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음료개발 연구에는 AB인베브 자회사이자 캐나다 양조회사인 '라바트'와 틸레이의 자회사인 '하이파크 컴퍼니'가 참여하게 된다.



라바트의 카일 노링턴 대표는 "이런 혁신적인 음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 결국 캐나다 소비자들은 THC와 CBD가 함유된 음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같은 음료가 결국 미래의 잠재적인 상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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