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카페' 생긴다…웨스트할리우드 영업 허가
남가주의 대표적인 마리화나 우호 도시인 웨스트할리우드시가 내년부터 '마리화나 카페'를 허용하는 등 마리화나 업종을 확대한다.웨스트할리우드시는 2019년부터 기존의 의료용·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배달 업체 외에 마리화나 함유 음식을 판매하고 먹을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 마리화나 흡연 및 관련 식품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라운지 등에 영업 허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할리우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마리화나 카페나 레스토랑 영업 허가 신청을 받아왔다. 시정부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300여 업체가 신청했으며 새로 선정된 5인 위원회가 이중 40개 업체를 엄선해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웨스트할리우드의 마리화나 카페 허용 방침에 대해 업계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국에서도 마리화나를 섭취하고 피울 수 있는 카페나 라운지는 샌프란시스코의 7곳, 오클랜드의 1곳, 덴버의 1곳 등 9곳밖에 되지 않는다.
마리화나 판매업체 아이온측은 "카페 영업 허가로 웨스트할리우드는 마리화나 관광 1번지인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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