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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60만 달러 유용한 한인 변호사 38개월 실형

세금 환급수표 서명 위조

한인 변호사가 고객 명의로 환급된 세금을 가로채는 등 60여 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2일에는 아내를 무릎 꿇리고 폭행한 한인 변호사 김모씨가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한인 변호사들의 비위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아이오와주 연방법원은 우편물 사기 및 정부 기관에 허위 청구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모(46) 변호사에게 38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 12명에게 61만8021달러를 배상할 것과 출소 후 3년 보호관찰형도 명령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정은 2014에서 2016년까지 세금보고를 대행하면서 고객들의 세금 환급 수령 주소를 본인 사무실로 변경했다. 이후 환급 수표를 받으면 서명을 위조해 본인 계좌에 입금시켰다.

이같은 수법으로 고객 한 명의 명의로 빼돌린 환급액은 최대 20만2179달러에 달한다.

또 2016년 5월에는 고객의 투자신탁 계좌에서 31만5000달러를 본인 계좌로 이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은 빼돌린 고객의 자산으로 2015년 11월 8만3000달러 상당의 고급차량 BMW M6 쿠페를 구매하기도 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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