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반입 총기 5배 급증…TSA 매주 평균 70여 정 압류

대부분 실탄장전…안전 우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최근 10년 동안 공항 심사대 총기 적발건수가 5배나 증가했다며 승객 안전을 우려했다.'27일 온라인매체 쿼츠(qz.com)에 따르면 TSA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각 공항 심사대 총기 특별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7일 동안 총기 78정을 적발했다. 승객이 기내에 갖고 타려고 한 총기는 권총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실탄이 장전된 채 발견됐다.

TSA가 발표한 적발건수를 보면 2017년에는 239개 공항에서 총기 총 3957정(장전율 84%)이 심사대에서 걸렸다.

TSA는 미 전역 공항에서 일주일 평균 총기 76정을 적발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공항 심사대 총기 적발건수는 2007년 총 803정에서 2010년 1123정, 2014년 2212정, 2017년 3957정으로 급증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