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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TV드라마 '킬링 이브' 열연
76회 시상식 사회도 진행

한인 여배우 샌드라 오가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화려한 주인공이 됐다.

샌드라 오는 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사회를 진행하면서 '킬링 이브(Killing Eve)'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 아시아계 여성 배우가 이상을 수상하기는 골든글로브 역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샌드라 오는 지난해 킬링 이브로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가 수상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캐나다 국적자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샌드라 오는 이날 수상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소감 말미에는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킬링이브는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로 일과 사랑에서 권태에 빠진 여자가 사이코패스 킬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샌드라 오는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사회를 보면서 "솔직히 오늘 밤 이 무대 위에 서는 것이 두렵지만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변화의 순간을 지켜보고 싶었다"는 말로 사회를 맡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14개 부문과 TV 11개 부문 등 총 2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더 패이버릿(The Favourite)'의 올리비아 콜맨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는 '더 마블러스 미시스 메이설(The Marvelous Mrs. Maisel)'의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받았다. 주제가상은 '스타 이즈 본'의 섈로우(Shallow)가 받았고 외국어영화상은 '로마(Roma)'가 수상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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