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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일부 '코란 문구 제품' 판매 규제

아마존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 구절이 담긴 일부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아마존 측은 이슬람 문화 옹호 단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란 문구가 새겨진 카펫 도어매트 등의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신성한 경전 문구가 담긴 카펫이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경시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항의를 아마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은 경전 문구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발로 밟는 행위를 금기시 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슬림 커뮤니티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제품들을 사이트에서 삭제하고 있으며 추후 이와 연관된 제품이 다시 게재될 경우 약관대로 계좌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제품에는 손글씨로 쓴 코란 경전의 주요 문구들이 있었으며 일부 화장실 변기 덮개에 코란 문구가 새겨진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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