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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화염탄 투척 남성 체포

2년간 주차분쟁 앙심

샌타애나경찰 제공

샌타애나경찰 제공

주차분쟁에 앙심을 품고 사제화염탄을 이웃에 투척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샌타애나경찰은 지난 10일 샌타애나에 거주하는 대니 노리에가(61·작은사진)를 방화혐의로 체포했으며 22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샌타애나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메이우드 애비뉴 2700블록의 주택가 한 주민으로부터 차고 진입로에 큰 소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고무호스를 사용해 진화했다는 방화 신고를 받았다.

CCTV영상(사진)을 통해 누군가 화염탄을 던지고 간 것을 확인했으며 신고자는 용의자가 지난 2년간 주차공간 부족으로 언쟁을 해왔던 이웃주민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명확한 증거가 없어 체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신고자로부터 화염탄 잔해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노리에가 자택에서 발견된 폭죽과 동일 성분임이 밝혀짐에 따라 이날 전격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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