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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런던까지 편도 항공권 49달러

'와우항공' 프로모션
유럽 출발은 정상요금

아이슬란드의 저가항공사 '와우항공'(WOW Air)이 연초 파격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선보였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와우항공은 미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편도 항공편을 49달러에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항로는 보스턴, 워싱턴DC, 뉴욕,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해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를 비롯해 더블린, 브뤼쉘, 프랑크푸르트,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포함된다. 기한은 오는 21일부터 3월11일 까지 출발편.

이번 49달러 특가 항공권 가격은 세금과 수하물 요금 등이 포함된 것이다. 단, 이 가격은 미국 출발 편에만 해당되며 유럽을 출발지로 하는 항공권 가격은 정상 요금에 판매된다. 또한 반드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해야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편도 금액을 49달러에 예매할 수 있다.



와우항공의 스쿨리 모건슨 최고경영자는 "여태껏 한 번도 제공하지 않았던 최저가 항공권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고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본사를 둔 와우항공은 2011년 설립돼 2012년 아이슬란드 익스프레스를 인수합병했으며 2015년 미국에 취항했다. 하지만 지난해 에어헬프가 평가한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최악의 항공사 1위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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