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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방 최저임금 15불로 올리자"

2024년까지 점진적 인상
연방하원에서 법안 발의

민주당이 연방 최저임금을 점진적으로 15달러까지 인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오는 2024년 까지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The Raise the Wage Act)을 연방하원에 발의했다.

이번 법안에 서명한 민주당 의원은 총 181명. 특히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뉴욕 출신의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방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반발도 크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최저임금 인상이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돕고 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방정부의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동결된 상태지만 최근 주정부를 비롯한 지역정부들의 최저임금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뉴욕시는 이미 지난 1일부터 10명 이상 고용사업장의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앞서 워싱턴주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도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올렸다.

버지니아주 출신의 바비 스콧 하원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단순히 노동자들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사업체와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노동자들의 주머니에 돈이 채워졌을 때 그들도 우리의 공동체를 위해 돈을 더 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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