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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감금·폭행한 한인 알고보니 유명 복음성가 PD

한미 기독교 앨범 다수 작업

얼마 전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이 기독교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CCM(현대복음성가)' 프로듀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네시주 내슈빌경찰국은 지난달 31일 신모(47)씨를 여자친구에 대한 납치, 성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본지 1월3일자 a-4면>

교계에 따르면 신씨는 한국 및 미국 등에서 폴 위버, 돈 모엔, 어노인팅, 최덕신, 옹기장이 등 CCM 가수 및 밴드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 엔지니어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레니 르블랑 등 미국내 유명 CCM 가수들을 이끌고 한국에서 대형 워십 콘서트도 개최한 바 있다.



교계 한 관계자는 "내슈빌은 원래 미국에서도 CCM 음악의 본고장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신씨는 거기서도 명성 있는 대학인 MTUS에서 한인 최초로 녹음 관련 전공으로 졸업한 인재"라며 "기독교 음악계에서는 매우 널리 알려진 인물인데다 수많은 CCM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신씨는 지난 1994년 도미했고 유명 팝스타인 제이슨 므라즈 앨범에도 참여해 화제가 됐었다. 신씨는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서 일주일 간 감금한 뒤 유리컵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을 했고, 진공 청소기 전선으로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 여성이 신씨의 집에서 탈출해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현재 보석금 23만 달러가 책정돼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경찰은 "신씨가 이전에도 가정 폭력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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